이번 포스트는 마인크래프트의 월드를 변경해 보는 포스트이다.

서버를 최초로 실행하고 기존의 월드를 생성해 놓은 것이 없다면,  아마도 그냥 생 야생월드가 생길 것 이다.

이런 것을 야생 서버라고 하는데, 야생 서버란, 말 그대로 인위적인 아무런 조치 없는 마인크래프트가 만들어낸 아주 순수한 세계이다.
(Level Seed 변수에 특정 값을 입력하여 독특한 야생서버를 만들 순 있다.)

산도 있고 나무도 있고 동물도 있고, 밤에는 몬스터가 다니고 돌아 다니다 보면 주민이 사는 마을도 나오고 하지만 사용자가 만들어 놓은 인위적인 구조물이나 장치들은 아무것도 없는 생야생 상태를 말한다.

갖 만들어진 야생월드…. 자연생태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

즉, 플레이어들은 이런 완전 야생상태의 환경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다만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한다.

문제는 플레이어의 목표가 특정 규모급의 마을이나 도시를 만들 요량이라면 몇 개월이 걸릴지 몇 년이 걸릴지, 죽기 전엔 완성은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월드의 규모가 크다는 점이다.

이런 도시를 하나 만들어 볼라 하면 어마어마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개발자는 마인크래프트 월드의 크기는 지구 면적의 무려 8배라고 한다. ㄷㄷㄷ. 위에 사진은 월드의 아주 일부분만을 사용했을 뿐이다.
(이래서 부동산이 비싼가 보다 ㅎ)

그래서 서버를 운영하다면 이런 월드를 교체할 일이 생길 수 있다. 모든 월드를 내가 스스로 다 만들어서 할 순 없지 않는가?
예를 들면, 다른 누군가가 만들어낸 월드를 내 서버로 옮기고 싶다던가 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케이스 이다.

이 때문에 자신이 손수 제작한 월드를 마인크래프트 마켓플레이스에 올려놓고 유료로 판매할 수 도 있으며, 공유사이트에 가서 다른 유저들에게 공개할 수도 있다.
마인크래프트에서는 이런 것을 2차 창작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엔 공모전에서 마인크래프트 같은 것으로 도시나 건물 디자인을 공모한다던지 하는 경우가 가끔 보인다.

마인크래프트 베드락 서버를 아직 최초로 실행하지 않았다면 worlds라는 폴더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한번이라도 실행하여 아무 월드를 생성하였다면 아래와 같은 worlds 디렉토리가 서버설치 폴더에서 보일 것 이다.

맨아래 worlds라는 폴더가 보일 것 이다.

눈치 빠른 사람이면 벌써 알겠지만, 이곳에다 원하는 월드의 소스를 집어 넣으면 된다.

예제의 경우엔 worlds 폴더안에 3개의 월드들이 보인다. 모두 폴더형태로 보관하면 된다.

이 예제에서 보이는 worlds 폴더 밑의 개별 월드 폴더들이 바로 이전 포스트의 server.properties 환경설정 파일에서 level-name에 써주면 바로 해당하는 월드가 서버에서 열리는 것이다.

즉, worlds 폴더 밑에 원하는 월드들을 집어넣어 놓고, 필요시 server.properties에서 그 값을 변경하면 서버의 월드를 변경할 수 있다.

그렇다면, 새로운 월드들은 스스로 만들지 않는다면 어디서 구해 오는걸까? 일단, 필자의 경우는 월드를 구하는 출처는 크게 2가지 이다.

첫째, 마인크래프트 게임내에서 모장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마켓플레이스에서 구매를 하는 것이다. 9900원짜리 렐름을 한달짜리만 끈어도 마켓플레이스에서 상당히 많은 애드온이나 월드들을 다운받을 수 있다. 돈이 좀 들긴 하지만, 모장에서 공식운영하는 스토어다보니 품질은 아마도 좋지 않겠는가?

둘째, https://mcpedl.com/ 에 가서 다운받는다. 이곳은 유료는 없다. 그저 마인크래프트에 열정과 재주가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자신의 재주를 뽐내는 곳이기에 그렇다. 가끔가다 저품질 월드도 있으니, 이것저것 골라보고 원하는 것을 고르자

원하는 월드를 구했다면 그것을 저위에서 처럼 worlds 폴더 밑에 자신이 식별할 수 있는 이름으로 바꿔서 넣어 놓으면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