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는 샌드박스 장르의 게임이다. 워낙 유명하니 굳이 블로그에 자세한 설명은 굳이 필요 없을 것 같다.
본 포스트를 통해서 마인크래프트 서버 구축을 해볼 것이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에 대해 대충 스스로 정의 및 의미를 부여해 보면

첫째, PC, 모바일, 콘솔을 통틀어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이다.(헐이내??)
둘째, PC, 모바일, 콘솔에서 서로간의 크로스 플레이가 된다….

즉 특정 플랫폼에 종속받지 않고 마인크래프트를 하는 유저라면 내가 플레이스테이션이던 삼성갤럭시폰이던, 아이폰이던, XBOX던 종류와 관계없이 서로간의 합동플레이가 가능하다.(이 부분은 정말 대단하다)

Minecraft 공식자료

셋째, 주로 코흘리개 어린이들이 하니 게임이 단순해 보여서,

배틀그라운드 같은 고사양이 게임과 비교하여 저사양의 라이트한 게임으로 흔히들 인식하고 있지만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이 게임이 은근히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것을 알게 된다.(여기서 다시 한번 대단함을 느낀다..이런 게임을 어떻게 모바일로도…헐)
(이 게임은 자연과학의 법칙을 게임 상에서 구현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상당히 많다. 적당히 레이어별로 오브젝트 만들어서 화려한 텍스쳐만 입혀 눈만 만족시키는 게임이 아니란 말이다.)

넷째, 제대로 파보려면 이 게임은 그 깊이가 끝이 없다.

마인크래프트는 자바에디션과 베드락에디션이 있는데 이것도 꽤나 알아보고 나서야 최근에 분명히 차이를 알게 되었다. 우리가 콘솔이나 WINDOWS 10을 쓰는 PC,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구매하는 마인크래프트들은 싹다 베드락 에디션이다.

다섯째, 별 밑그림이나 계획 없이 블록 쌓고 그 안에서 PVP나 하고 앉아 있으면 의미 없는 그저 게임일 뿐이겠으나 계획 있게 잘만 활용한다면 교육용 콘텐츠로도 충분히 훌륭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소개는 이렇게 간단하고 서버를 왜 열어야 하는지 본론으로 들어간다.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만들면 좋은 점이 몇 가지 있는데,

일단 게임 자체에서 네트워크 모드를 지원해서 같은 공유기 연결 상태에서의 LAN을 통해 협동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LAN으로의 연결이 불가능한 원격지 상태에서는 협동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서버를 열면 내가 서울에 있던 부산에 있던 상관없이 접속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제공하는 렐름이란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격지에서의 협동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이것은 유료 서비스이다. 월 정기적으로 9900원인가하는 돈을 지불해야 한다. 월 얼마 안하는 돈이긴 하지만 이미 넷플릭스, 월라 오디오북, 지니뮤직 같은 월결재를 이미 많이 이용하고 있는 와중에 이런것들이 야금 야금 모여서 월 벌써 몇만원씩 나가고 있는데 이 돈이라도 아껴보자…즉 서버를 직접 열면 경제적 이득이 있다. NAS에게 일을 시키자…놀면 뭐하는가…ㅋ

만약 자녀가 있다면, 서버 상에서의 플레이를 유도하고 그곳에 자신의 디지털 자산을 모으게 하자. 결국 자녀들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통제 보다는 건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교육을..).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 활용에 너무 익숙하다보니 무조건 못하게 윽박질러 봐야 뒤에서 몰래 한다….ㅠㅠ
부모인 내가 서버상의 관리자라면 아무래도 이런 통제에 좀 더 근접할 수 있을것 같으니깐..

일단, 준비물은 WINDOWS 10이 설치된 PC나 NAS 또는 Ubuntu LINUX가 설치된 PC나 NAS가 필요하다.

이 포스트는 Ubuntu Linux가 설치된 NAS를 기초로 하겠다.  NAS와 관련한 포스트는 이 블로그에 많으니 많이 들 참고해 주셨으면 한다. ^^

일단, 아래 링크로 가서 소스를 다운로드 받는다. 홈페이지상에서는 설치 및 실행법까지 간략히 나와 있다.

GoGo  : https://www.minecraft.net/en-us/download/server/bedrock/

엄청 친절한건 아니지만, 설치방법과 실행방법이 간략히 써져 있다.

눈치 빠른 사람들은 알아보겠지만, 알파버젼이다. 즉 초기버젼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엄청 문제가 많을것 같지만 다른 마인크래프트 구동서버 대비 모자른 점을 찾지 못했다. 다른 구동서버들은 몹이 리젠이 안되거나 레일이 연결이 안되는 등 생각치도 않게 문제가 많았는데 이놈은 마인크래프트가 비록 알파버젼이지만 공식으로 지원하는 놈이다보니 기본적인 기능들은 모두 지원하는것 같다.
물론, 시중에 나온 다양한 플러그인들은 대부분 안먹힌다고 한다….
(마인크래프트를 그렇게 깊게 해본적이 없어서 솔직히 어떤 대단한 플러그인들이 있는진 모르겠다)

실행은 간단하다.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압축을 풀고 공식 사이트에서의 설명처럼 아래의 명령문만 압축을 푼 디렉토리에서 그대로 command명령창에 붙혀넣고 엔터키만 누르면 된다.

Copy to Clipboard

NAS는 수시로 업데이트 및 필요 시 재부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때 그때 마크 서버를 재 구동하려면 번거로우니 아예 자동시작 프로그램으로 설정하면 편할것 같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서비스 자동시작으로 설정한다.

Copy to Clipboard
Copy to Clipboard

데몬서비스가 잘 실행되고 있는지 다시한번 확인해 본다.

Copy to Clipboard
Copy to Clipboard

데몬서비스로 설정이 잘 된것 같다. 이젠 이 서비스를 아예 시작부터 적용 시키자

Copy to Clipboard
Copy to Clipboard

공유기에서 포트포워딩으로 해당 UDP 포트를 열어주는걸 잊지 말자.

그럼 아래와 같이 서버가 잘 열린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화면은 “친구”탭인 LAN상에서만 서버가 보이지만, 외부에서도 “서버”탭을 누르고 IP주소나 도메인명이 있다면 언제든 입력해서 접속이 가능한 상태가 된다.

이번 포스트는 서버를 열어두는 것에만 촛점을 맞췄다.

다음 포스트는 마인크래프트의 WORLD를 입맛대로 맞추려면 Server상의 설정을 몇 가지 해줘야 한다. 이것을 다뤄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