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MP(김프)는 이미지 작업툴이다. 오픈소스라서 기본적으로 무료이다.
어도비(Adobe)사 포토샵이 가장 대중적이고 상업적으로 성공한 프로그램임에도 개인이 이용하기에는 요금이 너무 비싸다는게 항상 발목을 잡고 있다.
포토샵만 쓴다면 월 11,000원의 요금제를 쓰면 되지만, 어도비사의 이미지툴들은 쓸만한게 많아서 일러스트레이트, 애프터이펙트, 프리미어프로 등등도 아주 쓸만한 이미지,영상제작용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같이 구독받아서 쓰는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는 월 62,000원이다.
학생요금제로 해도 월 23,100원이다.
이미지, 영상편집을 업으로 삼고있는 사람들에게는 이정도 비용이면 그리 부담되는 수준이 아니겠지만
소소하게 블로그 또는 가끔 유투브를 올리는 사람들에게 이런 정기결재 방식의 프로그램들은 경제적으로 매우 부담되는게 사실이다.
본인만 해도 어도비 클라우드서비스를 일반개인용 12개월 + 학생용으로 12개월 총 24개월을 사용했으니 거의 돈 백만원을 어도비사에 지급한 셈이다.
하지만, 그 2년동안 그 이상의 가치 창작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 “그냥 길바닥에 돈버렸습니다”라고 대답할 수 밖엔…
어도비를 탓할 생각은 없다. 그냥 나는 어둠의 경로를 통해 불법행위를 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고 다만 어도비의 포토샵을 쓰고 싶었을 뿐이니깐…
결국, 어도비 클라우드 서비스플랜을 중지했다. 도저히 이를 유지할 이유를 못느꼈기 때문이다.
어도비 서비스플랜을 중지하는 것은 그리 유쾌한 경험은 아니였다. 한국말로 진행하는 상담원도 아니였고 미국본사 센터와 채팅으로 상담을 진행하는데, 플랜해지를 안시켜줄려고 어찌나 회유를 해오던지….이 사람들아…내가 2년간 별로 쓰지도 않은 당신네들 프로그램에 돈 백만원을 썼소이다…ㅠㅠ
어쨌든 해지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포토샵같은 강력한 이미지 툴은 필요했다. 당장 블로그에 사용되는 특성이미지는 좀 더 개성있게 보이려면 허접하더라도 글자라도 삽입해주는 간단한 편집 정도는 해주어야 하니깐…
그래서 GIMP(김프)가 바로 나와같은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사실 GIMP(김프)는 리눅스가 대중적으로 널리 퍼지기 시작하면서 부터 알려진 프로그램으로 최초로 출시된지가 1996년이니 이미 20년이 넘었다. 오픈소스라서 기본적으로 무료이다.
게다가 윈도우즈용도 있다.
진작에 GIMP(김프)를 예전 부터 사용했다면 지금쯤은 아주 익숙히 사용하고 있겠으나, 전에는 포토샵이 대세였고(여전하긴 하지만) 사용자들이 포토샵 인터페이스에 대부분 적응되어 있기 때문에 GIMP(김프)를 사용하려는 것은 꽤나 큰 도전과제이다.
특히 이런 이미지 툴들은 수작업이 많이 들어가는데 기능의 이름 부터 단축키..심지어 포토샵은 되는데 GIMP(김프)에서는 안되는 등 다양한 사건들을 경험하게 되어 있고
이러한 이질적 사용감은 이것은 GIMP(김프)가 아무리 무료 오픈소스라도 포토샵에서 넘어온 유저들에게는 상당히 큰 진입 장벽이다.
당장, 급하게 포스트 몇개를 올리려고 하는데 당장 GIMP(김프) 사용법이 능숙치 않으니 포토샵이 생각났던적이 한두번이 아니고 어둠의 경로 버젼이라도 써야 할지 하는 고민까지 빠졌지만, 이제와서 정품사용 고집을 버릴 순 없다.
본 채널로 앞으로 GIMP(김프)의 사용법에 대해서 간략히 주제 하나씩 설명을 해나가 볼까 한다. 포스트 갯수도 어차피 좀 채워 넣어야 하고..^^
p.s) 놀랍게도 김프의 구글 검색결과는 GIMP가 아닌, “김치프리미엄”이 압도적인 검색 결과물들이 차지하고 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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