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에서 디스크 드라이브를 추가하는 것을 포스팅 해봅니다.
NAS에서는 사용자가 언제든지 하드디스크를 추가 장착, 교체하는 일이 종종 발생할 수 있습니다.
Ubuntu를 최초로 설치하는 시점에 마운팅시켜놓고 파티션시켜놓는 것이 가장 편하겠지만, 설치 이후라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 먼저 BIOS상에서 장착된 하드디스크가 정상적으로 시스템에 인식되는지 확인 합니다.
- 그 다음, Ubuntu로 진입하여 fdisk 명령을 통해 장착된 하디드스크를 리눅스가 정상적으로 인식하는 지 확인해 봅니다.
이렇게 fdisk 커맨드를 이용하면, 총 몇개의 하디디크가 있는지 파티션이 어떻게 나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예제는 이미 파티셔닝이 끝나 있기 때문에, 이제 막 새로 장착한 하드디스크 라던가(포맷 전), 기존 파티션을 갈아 엎고 새로 구성하고한다면 역시 fidisk 커맨드를 통해 진행합니다.
fdisk 커맨드 뒤에 파티션을 진행할 디스크장치 경로를 지정해줍니다. 아래의 경우 /dev/sdb 디스크 장치에 대한 fdisk 내역 입니다.
fdisk를 통해 파티션이 끝나셨다면, fdisk -l 명령을 통해 의도한 대로 파티션이 잘되었는지 다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각 파티션을 원하는 파일시스템으로 포맷합니다. Windows는 NTFS라는 것을 쓰지만, 리눅스는 좀 더 다양한 파일시스템을 지원합니다.
리눅스는 주로 ext4 라는 것을 사용하니 우리도 ext4 포맷을 합니다.
이런식으로 나머지 파티션을 들을 포맷해주세요.
리눅스는 장착된 하드디스크를 인식은 잘하지만, 이것을 디렉토리와 연결시키는 마운트(Mount)라는 개념이 존재합니다.
이부분이 우리가 흔히 쓰던 Windows와 차이가 있는 개념입니다.
Windows에서는 하드디스크를 인식시키고 파티션시키고 포맷하면 따로 마운트라는 것이 필요없이 그냥 디스크와 파티션 순서대로 C드라이브, D드라이브로 순차적으로 마운트되어 사용되지만, 리눅스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디렉토리까지 지정하여 마운트라는 것을 해줘야 합니다.
개념이 익숙하기 전까진 이런 차이점이 리눅스를 처음에는 쓰기 불편하게 만들지만, 익숙해지면 매우 직관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마운트를 실행하기전 디렉토리 계획을 명확히 가져가는 것이 좋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구성하는 방법 유형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보통 자작 NAS를 진행하는 분들은 직접 만들어가는 재미 그자체를 추구하는 부류 , 고성능 NAS를 추구하는 부류 , 상용NAS가 고가라 조금이라도 비용을 줄여볼라고 하는 부류로 나뉘지만 그 디스크 구성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SSD 디스크 – 주로 운영체제를 설치하여 부팅 Time 절약 및 빈번히 액세스되는 프로그램들을 설치하기 위합입니다. 특히 웹서버나 클라우드 서버를 운용하실 분들은 SSD를 이용하면 일반 하드디스크보다 Read/Write시간이 모두 빠른 SSD를 메인디스크로 씁니다.
(그래봐야 메모리 캐싱 속도에는 여전히 형편없는 수준이지만)
일반 하드디스크 – 속도는 SSD보다 1/10로 느리지만 용량대비 비용이 월등하므로 대용량 스토리지에 알맞습니다. 또한 웹호스팅이나 대용량 클라우드, 미디어서버 등을 운용하시려면 SSD가 아무리 빠르고 좋아도 비용때문에 하드디스크를 선택하실 수 밖에 없으며, 대부분의 기업도 비용상 일반 하드디스크를 씁니다. 게다가 백업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디스크는 최소 2개 이상 필요하므로 일반 하드디스크는 현실적으로 대체가능한 것이 없습니다.
(예전에 CD나 DVD도 백과사전이 다 들어가고도 남는다고 광고했던게 기억나는데…지금은 하드디스크에는….안되죠..) 굳이 속도를 높이고 싶다면 레이드를 구성하는 건데, 이쪽이 또 파고들면 포스트 한두개로 끝나지 않으므로 패쓰~~ !!! 아무튼 서론이 좀 길었는데 보통 아래와 같이 마운팅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 : 리눅스 최상단 디렉토리입니다. 이밑에 /bin /var /usr /etc /dev /boot 등의 시스템 디렉토리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운영체제가 설치가 되므로 메인디스크인 SSD 디스크를 이곳에 마운팅 합니다.
/home : 사용자 디렉토리 입니다. NAS에서 사용자는 실제 사람으로 구분할 수도 있고, 아니면 용도에 따라 구분할 수 도 있습니다. /home 디렉토리를 실제 사용할 사람의 사용자로 구분하는 경우라면 아마도 추구하시는 NAS는 웹호스팅 수준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보안관리도 신경쓰셔야 하고…
전 /home 용도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 합니다.
/home/medi : 영화,음악,사진 등을 저장하는 디렉토리입니다.
/home/game : 게임을 저장하는 디렉토리 입니다.
/home/general : 그외의 파일들을 모아놓는 디렉토리 입니다. 보통 영화,음악,사진 등은 용량이 높으므로 여기에 sdb 디스크를 통째로 마운팅 시키고 , sdc 디스크를 2개로 나뉘어 각각 /home/game , /home/general에 각각 마운팅 시켜놓습니다.
마운팅 시키기 전에 파티션된 디스크의 uuid를 먼저 확인하고 기록해 놓습니다.
마운팅은 /etc/fstab 설정파일에서 조정 합니다.
모두 마치셨다면, 시스템을 재부팅 합니다.
위에도 이미 말씀드렸지만, NAS 구성시 파티션 계획을 좀 유연하게 짜둘 필요가 있습니다.
NAS란 쓰다보면 다락방에 처박히기도 하지만, 또 생각외로 매우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기 때문에 당장의 필요성만을 염두해두고 파티션계획을 짜면 이후에 큰 변경을 해야 하는 경우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꼭 NAS에만 해당하는 내용은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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