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라면 뭐니뭐니 해도 저장소 역할을 잘해줘야 하겠죠.

1강에서는 삼바서버를 통해 동일 네트워크에 있는 윈도우즈PC들이 자유롭게 NAS를 파일서버로 쓰는 법을 포스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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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NAS라면 동일한 네트워크 뿐만이 아니라 외부의 네트워크 즉 집 밖에서도 NAS에 자유자재로 들락거릴 수 있어야 진정한 NAS서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것은 OwnCloud 입니다.

OwnCloud Logo (클릭하면 OwnCloud 웹사이트로 연결됩니다)

OwnCloud를 설치하면 NAS를 웹하드는 물론, 여러 컴퓨터에서 실시간으로 클라우드 방식으로 특정 폴더를 개설하여 파일을 상호간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OwnCloud는 클라우드 파일공유만 하는게 아니라, 연락처 및 일정달력 공유등 다양한 플러그인로 무장하여 막강한 기능을 제공하며, 자유소프트웨어라 기업단위 환경이 아니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리눅스는 이게 너무너무 좋아요..^^)

게다가 OwnCloud는 Linux는 물론, Windows, MacOS 그리고 모바일에서는 IOS와 안드로이드까지 가장 주력인 플랫폼에 모두 런칭해있기 때문에 NAS사용자로서 클라우드 파일공유를 고민하고 있다면 Must Have 프로그램입니다.

이젠 설치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잠깐…시작하기전에, 당신의 NAS에 LAMP가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LAMP란 Linux, Apache2, MySQL, PHP로 우분투를 이미 인스톨했다면 Linux는 설치가 된것이나, Apache2와 MySQL, PHP는 별도로 설치하셔야 합니다.
본 포스트는 LAMP가 일단 설치가 되어 있다는 가정하에서 진행합니다. 만일, 아직 LAMP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LAMP가 뭔지 모르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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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ownCloud를 Ubuntu에 설치해 보겠습니다. Ubuntu 18.04 기준으로 진행합니다.

현시점 기준 18.04가 가장 최신의 Stable 버젼입니다.
아래 커맨드를 실행해야 하는 이유는 Ubuntu의 기본 프로그램패키지 저장소에는 ownCloud가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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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ownCloud 사이트에서 ownCloud가 업그레이드 될 때마다, Ubuntu에 알려줄 것 입니다.

이젠 apt 명령어를 통해 install을 진행합니다. 다만, 추가적으로 아래와 같은 php모듈이 ownCloud에서는 기능적으로 더 필요하므로 아래와 같이 모두 같이 설치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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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ll을 마치면, ownCloud의 웹페이지 파일들은 /var/www/owncloud 에 생성됩니다. 한번 확인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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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토리안에 index.html 파일이 보이내요….맞습니다. 이게 바로 ownCloud 웹사이트 소스폴더 입니다.
이젠 아파치를 통해 ownCloud를 웹상으로 노출시켜야 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아파치설정 하는법을 배웠죠? 모르시겠다면, 4강 웹서버구동하기(Click!)

옛어른들이 말씀 하시길 못하겠으면 베끼기라도 해라 했지요? 아파치의 기본으로 있는 설정파일을 복사해서 ownCloud용으로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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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nCloud.conf파일을 열어서 설정값을 바꿔보겠습니다. 주석들은 모두 지워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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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아파치를 재시작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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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조금씩 피로가 몰려오기 시작하실 겁니다만,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해주셔야 합니다.

바로 MySQL을 이용해 데이터베이스를 생성해 주셔야 합니다. 아니, 뭔놈의 데이터베이스까지 설치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신다면,  NAS강의2강 바로가기(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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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QL을 실행하면 커맨드 프롬프트가 바뀝니다. 여기서 부터는 리눅스 커맨드가 아니고 MySQL의 SQL 명령문을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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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설치한 ownCloud 웹페이지를 브라우져를 통해 열어봅니다.
ownCloud의 웹주소는 아파치 설정파일에서 적어준 ServerName의 도메인값이 되겠죠.

본 포스트 기준으로는 cloud.gooddaddy.com 이겠죠. 아래와 같은 화면이 출력되면 ownCloud는 잘 설치가 된 것 입니다.

ownCloud에 최초로 접속하여 관리할 관리자 계정을 만듭니다. 관리자 계정을 생성하면서, 연결할 데이터베이스도 같이 설정합니다.
위에서 MySQL로 데이터베이스 이름은 owncloud였고 owncloud 데이터베이스의 사용자는 똑같히 owncloud_owner로 설정하였습니다.
아울러, owncloud_owner데이터베이스 사용자의 비밀번호도 위에서 설정하였으며 똑같히 입력하여 줍니다.
맨아래는 데이터베이스의 위치인데 데이터베이스는 우리의 NAS에 위치하므로 그냥 localhost라고 입력하여 줍니다.
(데이터베이스가 localhost가 아닌 원격지에 있다면 해당 원격지의 IP주소나 도메인명을 지정해줘야 합니다.)

관리자 계정생성과 데이터베이스 설정이 완료되었다면, 브라우져를 재시작 하면 아래와 같은 관리자 로그인 페이지가 열립니다.

이제 로그인해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ownCloud를 브라우져에서 웹하드처럼 쓸 수 있습니다.

ownCloud의 최대 장점은 빠릅니다. CPU와 램만 받쳐준다면 왠만한 상용웹하드 서비스에 밀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NAS에 장착된 디스크를 사용하니 용량으로 부터 매우 자유롭습니다. 용량이 모자르면 하드디스크 사서 추가장착하면 되니까요.
또 다른사람에게 계정을 나눠줘서 웹하드처럼 쓸 수 있게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대용량 파일을 타인에게 전송하고자 하는경우 유효기간을 설정하여 다운로드 링크를 제공해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캘린더나 연락처 관리등 Google 등에서 서비스하는 webdav기능도 제공합니다.

따라서, 우분투 NAS를 제대로 사용하실 분들은 ownCloud를 꼭 설치해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설치만 해놓고도 충분히 쓸만하지만, ownCloud는 몇가지 튜닝을 해줘야 하는데, 이는 다음번에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