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의는 순서와는 맞지 않지만, Ubuntu 리눅스를 설치해보는 포스팅 입니다.

처음 Ubuntu 리눅스 NAS에 대해 포스팅을 시작했던 이유는 리눅스에 어느정도 도전하고자 하는 분을 위한 것이었는데 생각해보면 설치 및 파티션 부터 잘못 시작하면 몇번씩 지웠다를 반복하며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이에 조금 도움을 드리고자 Ubuntu 리눅스 설치과정을 함께 해보고자 합니다.
다행히 놀고 있는 본체가 하나 있어서 처음부터 여러분과 같이할 수 있겠내요. 이번 포스트는 스크린샷이 많아 스크롤을 많이 하셔야 합니다. ㅎ

준비사항­
1. rufus 프로그램 : 다운로드는 여기서 https://rufus.ie/
2. USB 메모리 4G 이상
3. 인터넷 연결된 Ubuntu 리눅스를 설치할 NAS 또는 PC

먼저 Ubuntu를 구해 보겠습니다. Ubuntu 공식 홈페이지에 가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https://www.ubuntu.com/download

다운로드 페이지에 가면 Ubuntu도 몇가지의 유형이 나뉩니다. Ubuntu Desktop이 있고, Ubuntu Server 그리고 다른것들도 있내요.

우리는 Ubuntu Desktop 패키지를 설치할 것 입니다. Server버젼과 Desktop이 버젼이 다르냐면 코어는 똑같은데 기본으로 설치된 프로그램이 다릅니다.

서버패키지에 데스크탑 프로그램 패키지를 설치하면 그게 Ubuntu Desktop입니다. 그러므로 Ubuntu Desktop을 선택합니다.

Ubuntu의 버젼을 선택합니다. 현재시점으로는 18.04와 18.10이 있습니다. 04로 끝나는 버젼이 LTS라하여 5년간 CANONICAL사에서 Long Time Support를 지원합니다. 이전 버젼인 16.04나 17.04도 여전히 현역이므로 사용하셔도 무방하나 LTS의 기간이 5년인점을 고려하면 왠만하면 설치시점 기준 가장 최신버젼이 좋겠내요. 다운로드를 클릭합니다.

Ubuntu는 무료배포 OS 입니다. 원한다면 아래페이지에서 기부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Ubuntu를 쓴지 벌써 5년이 넘어가는데, 다음번에 다운로드 하게 되면 꼭 기부를 할 생각 입니다. 일단 설치가 급하니 작게 써져 있는 download now를 클릭합니다.

Ubuntu를 다운로드 받으셨다면 ISO이미지일것이고 이것을 USB디스크에 담아 부팅디스크로 만드셔야 합니다.

이를 위해 rufus라는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rufus를 이용해서 USB 디스크에 다운로드 받은 Ubuntu 리눅스를 옮겨 담습니다.

꼭 부팅가능한 디스크 ISO이미지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Windows를 몇번 설치해 보신 분이라면, 여기까지는 크게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사실, 앞으로도 하나도 어렵지 않습니다.

USB디스크에 Ubuntu를 담으셨다면 이젠 NAS나 PC에 꽂고 부팅합니다. 시스템이 USB디스크를 가장 먼저 부팅우선순위를 부여해야 하니 당연히 BIOS상에서 USB디스크를 부팅 1순위로 조정해놓는거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USB디스크를 시스템이 올바르게 인식하고 부팅했다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열립니다. 화면 좌상단 위치한 Install Ubuntu 18.04.1 LTS를 클릭합니다.

설치할 언어를 선택합니다. 당연히 우리는 한국어 입니다.

키보드를 선택합니다. 우리는 당연히 104키보드

아래는 업데이트 설정인데 아래와 같이 해놓는게 편합니다. Ubuntu 리눅스 최대 장점 중 하나가 패키지관리자가 알아서 업데이트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이게 너무너무 편합니다. 그에 비해 다른 리눅스들은 프로그램들의 라이브러리들의 버젼이 안맞아 의존성문제 때문에 업데이트 관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드웨어 드라이버도 어지간하면 모두 알아서 설치합니다.

Ubuntu를 어디에 어떻게 설치할거냐는 질문입니다. 이부분이 중요 합니다.

첫번째 옵션 Ubuntu 18.04.1 LTS 지우고 다시 설치는 해당 하드디스크 파티션을 포맷하지는 않지만 Ubuntu를 다시 설치하는 것이며

두번째 옵션 Ubuntu 18.04.1 LTS를 그대로 두고 Ubuntu 18.04.1 LTS 설치는 기존 운영체제는 그대로 두고 추가로 선택하는 것이니 이렇게 되면 부팅할때 부팅할 OS를 선택하라고 할 것 입니다.

세번째 옵션 디스크를 지우고 Ubuntu 설치는 해당 파티션을 포맷하고 Ubuntu를 설치한다는 것 입니다.

이 세가지 옵션의 공통점은 현재 하디디스크의 파티션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이미, 파티션을 합치거나 변경하는 등 건드려야 겠다 싶으면 맨아래의 기타를 선택합니다. 저는 기타를 선택하여 진행하겠습니다.

일단 시스템에 /dev/sda라는 SSD디스크 달랑 하나 뿐입니다. 그리고, efi 영역 49MB만 주고 나머지는 / 디렉토리 밑으로 몽창 포맷 및 마운팅 합니다. 나중에 웹호스팅이라던가, /home 디렉토리 밑으로 디스크를 많이 달아야할 일이 생기면 나중에 fdisk를 통해 언제든 디스크를 포맷하고 추가하여 원하는 디렉토리로 마운팅 할 수 있습니다.

ufi라는 영역은 제가 뭘 알고 파티션을 잡아둔게 아니고 저걸 안잡으면 아래와 같은 에러가 계속 납니다. 35MB이상 ufi영역을 잡아둬야 한다고 하는데, 전 그냥 50MB잡았습니다.

파티션 설정이 끝났으면 이젠 포맷을 개시합니다.

물론, 나중에 fdisk 등을 통해 디스크 레이아웃들을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만, 디스크 계획은 왠만하면 미리 세우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예를 들면, 다중의 사용자를 위한 NAS를 준비하고 계시다면 디스크란 것이 개인별로 설정될 수 도 있고 프로그램 별로 또는 자료유형별로 아주 다양한 이유로 여러 형태로 계획될 수 있습니다.

단일의 하드디스크에 A,B 사용자가 공용하여 사용중인데, A의 자료양이 늘어 추가 디스크가 필요해진다면 애초에 사용자에게 A에게 별도의 하드디스크를 설치해 놓는것이 시스템유지관리가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별도의 하드디스크도 모자란다면 나중에 더 큰용량으로 사용자A를 위해서만 증설 교체해주면 되니까요.

또 다른 예로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하드디스크에서 가장 많은 용량을 차지 하는 것들은 영화나 애니메이션같은 동영상 미디어파일들 일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대용량 파일들은 TB단위 하드디스크를 장착하여 별도로 한번에 몰아서 관리하면 취급이 수월하겠지요.

시간대와 지역을 설정합니다.

이제는 사용자를 설정합니다. Ubuntu 최초 설치시 사용자는 sudo 명령어를 사용할 수 있는 최상위 관리자입니다. 여기서 사용자 이름과 암호를 절대로 잊어버리시면 안됩니다. 만일 잃어버리셨다면 처음 부터 다시 설치하셔야 합니다. 설치 이후 추가된 사용자의 비밀번호는 최상위 관리자가 수정할 수 있으나 최상위 관리자의 정보는 그 누구도 수정하지 못합니다.

Ubuntu에서 자신의 이름과 비밀번호를 절대로 분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드디어 설치가 시작되었습니다.

파일설치가 끝나고, 인터넷에 연결이 되어 있는 상태라면 업데이트하라는 안내메세지가 뜹니다. 업데이트는 보안과도 관련되므르 왠만하면 최신 업데이트 상태를 유지합니다.

아까 설정했던 관리자의 비밀번호를 입력해 줍니다.

윈도우키를 누르거나 바탕화면 좌하단 네모버튼을 누르면 설치된 프로그램 리스트가 아래와 같이 펼쳐집니다.

그중에서 터미널은 앞으로 가장 자주 쓸 프로그램 중에 하나니 즐겨찾기 해놓는걸 추천드립니다.

설치가 거의 마무리 되었습니다.

Ubuntu 리눅스의 고질적인 문제중 또 하나는 한글키보드 기능이 영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키보드의 한/영 변환키 또는 Alt+Space Bar로도 한/영변환이 되지 않는 다면, 바탕화면 상단 바에서 그림처럼 101/104키 호환 과 Hangul을 바꿔서 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대부분 바꿔가면서 해보시면 작동하는데 문제 없으실 겁니다.

여기까지 Ubuntu 리눅스 인스톨 과정을 포스팅해보았습니다.

Windows설치를 할줄 아신다면 Ubuntu 리눅스도 아무 문제없이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어려움이 있다면 덧글로 남겨주시면 최대한 도움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