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친구지인의 성화로 PS5 예약구매에 성공했다. 사실 내가 예약구매한건 아니고, 친구가 나의 명의로 예약을 했는데 그게 당첨이 된 것이다.
현재 2021년 3월 현재도 물량이 없어서 웃돈이 주고 거래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 그냥 되팔까 하다가
(현재의 PS4 PRO도 그다지 불만은 없는데 말이다)
아파트던, 주식이던, 자동차던 때가 왔을 때 제때 제때 갈아타주지 않으면….이라는 핑계와 함께 그냥 지름신 강림을 승인하였다.
(아..이번달 지출 계획에 전혀 반영안되었던 건데…ㅠㅠ)
옛날에 아버지가 사주셨던 대우전자 재믹스 게임기가 3세대 게임기였는데….. 나도 나이 참 많이도 묵었다 ㅠㅠ.
그때의 아버지는 지금의 나보다 젊으셨던것 같은데…. 그 생각하니 또 눈물이..ㅠㅠ 갑자기 시크해진다. 아무튼 옛날은 옛날이고..^^
플레이스테이션 5는 9세대 게임기이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 가보자
박스 부피가 일단 엄청 커진 모습이다. 제품도 실제로 엄청 커졌다. 성능이 좋아진 만큼 그만큼 고사양의 CPU와 고밀도 기판이 있을 터이니 이해는 가는 부분이다.
그런데 디자인은 X-BOX쪽과 다르게 그쪽은 투박하더라도 조금 작고 효율적인 박스 다지인으로 가는 반면, 이번 PS5는 과감하게 우주선 디자인이다.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든다.
본체패키지의 구성물은 다음과 같다.
- PS5 본체
- 받침대
- HDMI 케이블 / 전원 케이블
- 설명서
정말 간결한 구성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깔끔한 구성 아주 좋게 평가한다. 부속물들이 너무 많으면 사후 관리도 어렵고 고객도 머리가 아프니깐…
받침대는 스탠드용으로 쓸 수 있게 하는 것인데 그냥 뒤에 있는 스크류를 일자 드라이버로 돌리면 끝이다. 매우 쉬워서 초등학생도 할 수 있다.
이번에는 PS5로 오면서 새로운 패드인 듀얼센스
참고로 USB to USB-C 충전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지 않다. 다들 참고들 하시라
조작감은 듀얼쇼크4 대비 차이점은 아직은 모르겠다….외모나 버튼 배열은 그냥 그냥 똑같은 것 같다. 그냥 듀얼쇼크4 써도 될 것 같긴한대 문제는 출시될 게임이 PS4를 지원하느냐 PS5를 지원하느냐에 따라 기기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이부분은 참으로 소니 스러운 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훨씬 진보된 패드이다.
Astro라는 데모게임이 PS5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데, 듀얼센스에 대한 기능을 소개하기 위한 목적의 데모게임이다.
플레이를 해보면 듀얼센스와 듀얼쇼크4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는 있다.
이렇게 블로그로 설명하기는 한계가 있는데, 듀얼센스에서 느껴지는 햅틱은 듀얼쇼크4 보다 훨씬 섬세하다.
이를 제대로 지워하는 게임이 나오기 시작한다면 이전의 듀얼쇼크4는 금새 잊어버리게 될 것 이다.
이번엔 듀얼센스 충전 거치대다
PS5는 본체 자체가 가진 USB 포트가 3개 뿐이라 패드가 많은 경우 이런 거치대를 쓰는게 아무래도 편할거다.
개인적으로 거치대의 목적은 충전용도도 있지만 충전한다고 케이블로 너저분하게 놓여져 미관을 좀 더 좋게 한다는데 있지 않은가 한다.
마지막으로 PS5용 헤드셋이다.
정식명칭은 펄스 3D 무선헤드셋이고 PS4 , PS5 모두 쓸 수 있다고 한다.
사실 이놈은 정말 살 계획에 없었는데, 예약구매 제품 수령 도중 매장 사장의 강력한 권유로 구매하게 되었다……라고 핑계를 되고 있지만, 사실은 무선헤드셋으로 가족들이 잘때 조용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을 상상해본적이 있어서 애써 권유에 응하는척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ㅎㅎ
한가지 이 제품의 포장을 개봉하면서 USB 동글이 저렇게 무식하게 큰게 있는걸 보고 깜짝 놀랐다.
9세대 콘솔게임기에 생긴것도 잘생긴 녀석이….블루투스 모듈장치를 통합화(universial)시켜 내장시키지 않고 저렇게 별물로 동글을 달게 하는 구조다.
요즘은 노트북들도 블루투스 모듈이 대부분 내장통합화되어 동글을 굳이 안달아도 되는데….
PS4 때까지는 이해 하겠는데….. 이젠 PS5 시대를 열어놓고….
하…..참으로 소니 스럽다…-_-;;
듀얼쇼크4나 듀얼센스 같은 이런 조이패드들은 동글(Dongle)없이 내장 블루투스로 그렇게 기가막히게 컨트롤 하면서 왜 이런건…. 하… 도무지 이해할 수 가 없다…
(참고로)로지텍 무선 키보드 같은 것도 동글을 달아줘야 PS4와 PS5에서 쓸 수 있다.
최종 설치 모습이다.
유투부를 찾아보면 같은 게임을 두고 PS4와 PS5에서의 각각의 플레이를 통해 성능차이를 비교해놓은 영상이 많다.
가끔 즐겨하는 철권7의 경우는 PS5에서 PS4 대비 더 빠르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우리 아이들이 하는 리틀빅플래닛3의 경우에도 PS4 대비 PS5가 더 빠르다는 느낌은 안들었다.
다만, 초반 게임 부팅시에는 확실히 로딩 속도는 빨라졌음을 느낀다.
(기존 PS4 PRO도 SSD로 교체한 상태였음에도 같은 SSD 이지만 기기간의 성능 차이는 분명히 있어 보인다)
하지만, 아직도 문제는 많아 보인다. 위에 사진에도 있지만 PS4 카메라가 PS5에서 쓸 수 없다. 일단 꽂을 단자가 없다.
왜냐면 카메라 케이블의 아웃풋 방식이 USB TYPE이 아니다
(난 지금까지 USB로 알고 있었음…PS5에 안꽂히길래 잘보니 USB 단자와 모양이 살짝 다름)
카메라 어댑터가 있다고 하는데…정확히는 PS4 VR 카메라 어댑터이다. 카메라만 갖고 있는 경우 그 어댑터를 받을 수 없고, 이 어댑터는 판매용이 아니므로 살 수 도 없다.
중요한건, 그 어댑터가 있더라도 PS4 카메라의 용도는 주로 저스트댄스 게임용 인데, 어차피 PS5에서 인식이 되지 않는다.
하…하여간… 이렇게 희안한 규격을 드리대는 점은….소니가 아직도 옛날 일본기업의 특성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다는 점 아닐까?
하지만, 그럼에도 플스 니깐….
PS를 사는 이유는 딱 하나다. PS만의 독점 타이틀이 워낙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남코의 철권이 왜 스팀으로 가서 PC 플랫폼에서 사업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소니는 남코한테 돈을 퍼줘서라도 그건 막았어야 했다. ㅎ
플스를 지켜주는 건 그런 독점타이틀이니깐…
일단 예구 및 수령에 대한 리뷰는 이걸로 마치고 또 다른 내용이 있디만 그때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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