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가볼만한 장소 2번째 포스트

바로 충남 예산시장이다. 이곳은 백종원거리로 유명해진 곳이다.

주말에는 주차가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다. 요즘 가득이나 폭염이라 걸어다니기 굉장히 힘든 날씨인데, 이 작은 시골에 상당한 관광객이 몰리는 상황이다.

2023년 여름은 정말 매우 덥다

이 거리의 정확한 이름은 백종원 거리

최근 언론에 백종원과 예산시장 상인과 불화가 있었고, 문제가 있다는 내용을 미디어를 통해서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다들 조금씩 헷갈리는 것이 있는데…..

백종원 유투브 채널

정확히는 백종원국밥거리의 갑판을 뗀 것이고, 백종원거리와 예산시장은 그대로 있으며 여전히 수많은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다.

물론, 국밥거리는 그대로 있다.

국밥거리는 그대로… 한산하다

하지만, 예산시장은 관광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날씨가 워낙 덥기 때문에 이러한 분위기가 편하지는 않지만, 날씨만 시원하다면 시장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시골 지역 시장이라, 이러한 관광객 숫자를 감당이나 할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놀랍게도 장터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부지런하고 상치우고, 상차림을 대는 상인들의 분업이 나름 체계적으로 되어 있어, 상인과 전문가 그룹들의 노력이 느껴졌다.

광장을 자리를 만들어서 손님들이 먹고 갈 수 있게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의외로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있는지 젊은 커플들도 많이 보인다.

자리 배정을 먼저 받고, 음식을 각 시장 상인들에게 가서 주문하고 받아오는 방식이다

음식 주문은 각 상인코너에 가서 직접 해야 하고 음식도 받아와야 하는데, 인기 코너의 경우 줄을 서는 경우가 많아 좀 짜증은 났다.
아마, 2인 그룹으로 가는 경우 한 명은 자리 지키고 또 다른 한명은 주문하러 갈텐데… 이런 시스템을 꼭 염두해 두는게 좋을 것 이다.

상이 좁다… 좁아…

음식값은 전체적으로 괜찬다고 생각한다. 국수가 그릇당 4천원이고, 갈치도 8000원, 뒷고기도 1근에 2만원인가로 기억한다. 사진 처럼 먹고 5만원이 안나왔던 것 같다. 상차림 비용 및 막걸리랑 음료수 좀 포함해서..

맛은 음.. 뭐, 적당 적당히 먹을만…. 우와 엄청 맛있다 이정도는 아니고… 🙂

세종에도 이런게 생기면 좋겠구만…. 전통시장도 이렇게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대단하다. 백종원 !

차몰고, 세종에서 70Km 정도 대략 1시간 정도 잡으면 된다. 당일 근교로 다녀오기 좋은 위치이므로 소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