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는 NAS 사용자에겐 관심사항은 아니겠지만, 우분투에서 공용 프로그램의 단축아이콘을 만드는 법을 배워본다.
3D 모델링 프로그램인 blender를 다운받아 설치하려고 하는데, 윈도우즈 처럼 설치파일 실행시키면 알아서 프로그램 폴더에 저장해주고…. 리눅스는 기본적으로 윈도우즈처럼 친절하지 않다.
다운 받고 나면, 그냥 이런 파일뭉치만 준다. 따로 설치는 없고, 그냥 폴더에 blender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프로그램은 실행된다.
그런데, 이러면 두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첫째, 사용자는 프로그램을 어디에 저장해놨는지 항상 기억해야 하고
둘째, 리눅스 같은 다중사용자 운영체제에서는 권한문제가 항시 관리에 발목을 잡는다. 사용자 A의 저장함에 넣어놓으면 별도의 권한부여를 해주기 전까진 사용자 B는 사용 못함.
그래서 프로그램 제작자들은 리눅스의 /usr/share 에다가 프로그램들을 root로 설치해 두고, 사용자들에게 읽기와 실행권한만을 부여한다.
이참에 blender를 /usr/share에다가 올려두고 여러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끔 해보자.
위의 이미지는 /usr/share 에다가 파일을 올려둔 이미지이다.
파일을 올린 후 , chown 을 통해 해당 폴더는 root의 소유로 해두자. 그리고 블랜더 파일 목록을 잘 보면, blender.desktop 이라는 파일이 있다.
이것이 바로 바로가기로 쓰려고 만들 파일이다. 블렌더 제작자가 여기에 넣어 둘테니 알아서 잘쓰쇼하고 만들어 놓은것이다.
이 blender.desktop 파일을 /usr/share/applications로 옮긴다.
/usr/share/applications 폴더는 바로 사용자공용 프로그램들의 바로가기 정보가 모여 있는 폴더이다.
옮겨놓은 blender.desktop 파일을 vim을 통해 열어서 아래 변수 값을 수정해 준다. 실행파일의 위치와 단축아이콘 경로명을 지정하는 것이다.
다른 단축아이콘을 원하면, 자신이 원하는 아이콘이미지로 대체해도 된다.
다만, 등록을 하려면 위에 파일만 수정했다고 끝나는건 아니고, 등록을 하여야 한다.
다행히 우분투에서 간단한 명령어가 하나 있다.
위의 명령을 실행할때 *.desktop 파일의 경로명에 유의 하기 바란다. 위의 경우 /usr/share/applications 폴더에 가서 실행한 것이다.
이젠 공용프로그램으로 등록되어 프로그램 패널에서 바로 보인다. 다른 사용자 계정으로 접근해도 똑같다.
공용 프로그램이 아님에도 이것저것 /usr/share에 너무 많은 프로그램들을 올려 놓으면 너무 정신없어 질 수 있으니 공용/전용을 잘 구분하여 단축아이콘을 관리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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