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제는 맛집 소개이다.

아내가 몸이 좀 허약해서 몸보양을 위해 어떤 음식이 좋을까 생각하다 어죽이 떠올랐다. 원래는 추운 겨울에 먹어야 맛인데, 생선을 통째로 갈아 넣어 먹는 것이므로 보양이 안될 수가 없는 음식이다.

용포리 대평시장 안쪽에 위치해 있다.

가격은 7000원대, 추어탕이 요즘 한그릇에 1만원을 하는데 어죽은 비슷한 조리과정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싸다.

메뉴판, 이것저것 하지 않고 몇가지만 전문이다

아이들은 어죽을 1인분 시켜주고, 나와 아내는 어국수를 주문했다.

차이점은 어죽은 말 그대로 죽이고 소면이 조금 들어가 있으며, 어국수는 좀 매콤하게 하고 죽대신 면위주로 나온다.

어국수, 좀 매콤하다

사이드로 주문한 인삼튀김, 아이들 먹이라고 서비스로 민물새우튀김도 주셨다.

사장님 내외가 매우 친절하시다.

내가 보통 먹던 어죽은 장맛 자체가 강하진 않고 약간 묽어서 취향에 따라 고추를 넣던 해서 먹었는데, 여긴 이집 특유의 장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이런 보양 음식을 잘 먹지 않는 아내가 한그릇 깨끗히 다 비우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아이들도 한그릇 무리 없이 깨끗히 잘 먹어냈다.

특히 어죽은 1인분을 시켰는데도, 양이 적지 않아서 두 아이가 같이 먹었다

위치는 3생활권 대평동 뒤에 대평시장 안쪽에 자리잡고 있다.

전화번호 : 044-868-8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