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에 오르지 않는 승률…. 아무리 연습해도 삑살나는 기술입력…..
PS5의 듀얼센스가 아무리 좋아도, 패드로는….기술 입력 및 무빙이 지극히 쉽지 않죠…
곧 철권8도 나올텐데…철권7에서도 절고 있으니…..그래서 장만했다. 국산 메이크스틱 프라임X !!
아이에스티몰에서 직접 구매했다. 한국회사고…이 제품을 구매하기전 권바 옵시디언2과 엄청난 고민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AS 등을 고려시, 국내회사가 더 선호되었다.
게다가 이 놈은 PS5 듀얼센스 보드를 내장하고 있어, 블루투스 무선으로 연결됨!!! 이게 이 제품의 핵심 포인트
권바는 이제는 나름 조이스틱계열에서는 프리미엄 디바이스 회사로 거듭났고, 제품 마감이나 완성도 등 상당한 수준올랐지만… 가격이..
그렇다면 메이크스틱은 어떤가? 가격적으로는 절대 꿀리지 않는다.(비싸다)
대신, AS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나름 긴 업력을 자랑하기에 믿음을 가지고 구매해 본다.
제품은 레버나 버튼, 각종 옵션 등을 사용자 개인이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 기존 재고를 보내주는 상품이 아닌 주문 후 제작 제품이므로 5일~8일정도 시간이 소모된다고 한다. 나의 경우 월요일 주문후 토요일 오후에 택배로 받았다.
포장박스 제거후, 제품박스의 모습이다. 크기를 가늠할 수 있게끔 담배갑을 하나 놓고 사진 찍었다.
어마어마한 부피를 자랑한다.
특별한건 없다. 그냥 완충스폰지 양단에 넣고 연결 USB케이블과 수리요청서 종이 한장..그리고 제품이 다다. 구성이 심플하다.
스틱 전면에 원하는 이미지를 무료로 인쇄해 준다.~ 권바 시리즈에서 느낄 수 없는 갬성 도전 가능~
참고로, 레버는 무각, 팔각, 사각 등이 있는데..
이게 뭐냐면 레버의 방향을 잡아주는 가이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국 오락실은 대부분 무각 레버를 써왔다고 해서…나도 무각 선택
예전에, 오락실에서 KOF95가 나왔을때..8각 레버를 체험한적이 있는데…그때 아도겐 같은 간단한 기술도 입력오류 오지게 난거 기억해보면…. 아무튼 이건 사용자의 선택이다.
제품의 크기는 큰데 저울은 작아서 무게가 고르게 전달 안되어 약간 가볍게 나오는듯… 어쨋든 엄청나게 묵직하다.
스틱의 뚜껑을 열면, 각종 공구와 스패어 부품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메이크스틱의 스틱에 대한 열정의 진심이 느껴진다.
몇몇 기본 공구는 심지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참고로 가운데 있는 PCB기판이 바로 PS5 듀얼센스 보드이다. 저넘을 레버와 버튼에 신호를 연결해주는 것이 키포인트.
옥의 티를 하나 발견하였는데, 바로 무선으로 이용시 스틱의 충전 상태를 알 수 가 없다는 점이다.
듀얼센스는 충전중일 때 무드링에 점등이 되고, 완충 되면 무드링에 라이트가 꺼진다. 하지만…. 메이크스틱 프라임X는 보드가 뚜껑 안쪽에 있으니 이런 무드링이 노출될리가 없으니 스틱 외부로 라이팅을 빼줘야 하는데…. 그게 설계에 반영이 안되어 있다.
이게 은근히 신경쓰이는 문제인게…. USB C로 충전해놨다고 생각했지만…케이블의 문제 또는 접속컨넥터의 문제로 다양한 문제로 충전이 이뤄지지 않는데, 점등 무드링이 없으니 충전 상태를 사용자가 확인이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완충을 기대하고 자고 일어 났지만, 충전접속의 문제로 오히려 방전 상태인 것을 확인하였고, 이 점은 개선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듯… 설계란 자신의 제품만 고려하면 안되고 자신의 제품에 활용에 방해가 되는 것들도 고려해서 설계에 반영해야 하여 고객만족을 최대한 이끌어 내야 한다.
프라임X 스틱의 뚜껑을 계속 여닫아 확인하는 건…스틱이 워낙 묵직해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스틱 충전시 PS5를 미리 끄지 말고, 화면처럼 충전모드에 잘 진입되어 있는지 보면 활용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프라임X로 로그인시…기본 사운드는 헤드셋으로 인식한다. 그러므로 소리가 안들린다면, PS5 소리설정을 확인할 것….
자, 이렇게 고급스러운 스틱….철권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가?
게임마다 차이가 있겠지만…격투 게임에서 스틱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패드에서도 기술입력이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패드로 플레이하면…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내가 입력할 기술을 미리 손가락에 준비시키는 경향이 있었다.
아무래도 삑사리가 많이 나니..그런 습관이 생긴듯…
덕분에 기술구사도 좀 단조로워지고, 입력이 난해한 기술은 그냥 포기;;;; 그러다 보니 화려한 플레이는 안되고..내 패턴을 읽은 상대방에게 두들겨 맞기 시작하는…
메이크스틱 프라임X로 변경 후…확실히 기술 빡시라기 현저히 줄었고… 기술입력 발동에 자신이 생기니 패턴도 더 다양해지고, 반응도 빨라지니 확실히 패드로 할때보다 나를 대하는 상대유저들의 자세가 달라짐을 느낀다. ㅋㅋ
전에는 패배하고 재도전 하면, “”계속 뎀벼 X밥아 , 승수 뽑자ㅋㅋㅋ””” 하는 느낌을 주며 계속 받아 줬는데
스틱으로 하니 내가 이기던 지던 “”” 어라, 이 XX히 무빙이 예사롭지 않은데? ㅌㅌㅌ””” 하면서 재도전을 잘 안 받아주는 느낌 아닌 느낌?? ㅋ
정신 승리일지 모르지만, 암튼 대 만족. ㅎ
곧 나올 철권8을 대비하며 메이크스틱 프라임X로 열심히 연마하여 철권7에서는 못이룬 적단 도전 할 것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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