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지게차운전기능사 취득에 도전해 보겠다고 하였다.
필기시험은 총합 60 문제 이다.
작업전후점검 , 안전관리, 도로교통, 건설기계법, 지게차 구조 등에 대해서 다룬다.
교재는 두꺼운 책을 중기학원에서 2권받았다. 강사 선생도 열성적이라 모의고사 문제도 무려 5부나 받았다.
건설기계운전 기능사 시험에 무슨 이리 두꺼운 교재를 주는지…..
솔직히, 좀 이해가 안되지만 교재를 그래도 보다 보면 모르던 내용을 많이 담고 있어 지식 쌓기에는 도움이 많이 된다.
각종 법규나, 조작법, 정비법 등은 이렇게 학습을 통하지 않고서는 일상 생활에서 자연스레 알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았기 때문에, 3회차 수업까지는 성실히 듣고 강사 선생이 준 모의고사를 4회 정도 풀어 봤다. 교재에 포함된 모의고사 문제도 풀어봤으니 기출 문제로 7회차 정도 풀어 본 것 같다.
틀린 문제는 답안을 보고 몇 번 암기 시도해보지만 외워지는 건 외워 지는데, 안 외워지는건 정말 안 외워진다.
어차피 60점만 넘으면 되니깐, 도저히 안 외워지는 거에 집착하지 않기로 하였고 바로 응시에 임하였다.
시험장에 오면, 상시기능사 필기검정시험이다 보니 다양한 자격증 도전자와 함께 CBT 시험을 본다.
CBT 시험이란, PC에서 시험을 보는 것을 말한다.
시험장은 응시자들로 꽉꽉 빈자리 없이 차있었다. 나이대와 성별도 다양했다.
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많은 사람들의 삶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지게차운전, 굴착기운전, 양식조리사, 한식조리사 등 다양한 기능사 도전자들과 함께 시험을 보게 된다.
이번 시험은 16:00에 입실하였고 거의 15분 동안 시험 안내 사항만 듣게 된다. 가져온 휴대폰은 전원 off 후 모드 일시 반납해야 해서 시험장 분위기를 사진 찍을 순 없었다.
시험 문제 푸는데는 15분은 안 걸린 것 같다. 여전히 아리까리한(솔직히 잘 모르겠는) 문제가 20문제 가까이 됐는데, 85점으로 합격하였다.
중기 강사선생에게 필기 합격사실을 바로 알려 줬다. 선생께서는 바로 축하문자로 답하여 주었다.
근데, 앞으로 필기 이론 교육이 2회차가 더 남아 있어서….그렇다고 결석 처리할 순 없으니 출석은 하고 50% 수강 후 조퇴할 계획이다. 그런 후 실기 교육으로 넘어가면 거기에 집중해야 할 계획이다.
필기는 되었으니 이젠 마음 편히 다른 교육에 임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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